묵묵히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와 같이 나무와 같이 지금 이 일은 나의 일이 아니다 지금 나에게 온 일은 나의 일이 아니다 그것은 나의 일이 아니다 나는 어떠한 말에도 미동하지 않는다 나는 어떠한 일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이 생각 또한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전혀 나와 무관한 일이다 나는 그것에 전혀 반응하지 않겠다 그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이 있어도 나는 미동하지 않는다 대지처럼 토지처럼 바다처럼 살아가겠다 대지처럼 바다처럼 굳건한 땅처럼 저 넓은 대지처럼 어떠한 것이 다가와도 나는 미동하지 않겠다 모든 것을 흘려보내듯 모든 것을 받아내듯 그렇게 대지처럼 바다처럼 토지처럼 살아가겠다 나는 그 어떠한 것에도 미동하지 않는 그런 존재이다 그 어떠한 것도 미동하지 않는 그런 존재가 바로 나다 굳건한 땅처럼 모든 것을 받아주는 바다처럼 그저 묵묵히 머무는 대지처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