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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병재, 나 때는 더 심했어, 꼰대가 싫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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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꼰대 이 개XX들이 너무 싫어요 

 

개.극.혐. 

 

그런데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지금 

환호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 

 

몇몇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 

아~~ 유병재 재는 나이 많으신 분들한테 

이 새끼 저 새끼가 뭐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 

 

제가 볼때 꼰대라는 거는 나이의 개념은 아닌 것 같아요 

 

우리 주변만 보아도 얼마나 많은 젊은 꼰대들 

유소년 꼰대들이 얼마나 많아요 

 

그래서, 꼰대라는 건 꼭 기성세대만 뜻하는 건 아닌거 같고 

 

제가 볼때 꼰대라는 거는 이런 말들을 하는 사람이에요 

예를 들며는 머

 

'요즘 애들은' 블라블라 

'내가 너만 할 때는'

'너는 왜 꼭 한마디도 안 지려고 그러니?'

이런 말들 있잖아요 

 

아마 여기 계신분들도 

한 번쯤은 실제로 다 들어보신 말들 일 거고 

한 번쯤은 실제로 다 해보신 분들도 계실 거에요 

 

 

 

 

그런 말들 중에 제가 유독 싫어하는 말이 있는데 

그게 뭐냐하면 이거에요 

 

'나 때는 더 심했어' 라는 말인데 

 

이거는 저는 여태까지 

제가 속했던 모든 집단에서 이 말을 들었어요 

 

'우리 동아리 옛날에는 선배들 진짜 무서웠는데'

'우리 부대 옛날엔 진짜 빡셌는데'

'아~ 나때는 방송작가들 위계질서가 말이야, 말도 못했어'

 

이런 이야기들을 모든 집단에서 다 들었어요 

 

신기하게도 제가 어디 들어감과 동시에 

거기가 되게 편해져요 

 

어제까지 되게 빡셌데요 

말로는 어저까지만 해도 구타도 있었고 

막 폭언 욕설이 난무하는 사회였었는데 

 

내가 들어가자마자 그 날부터 유토피아가 펼쳐지나 봐요 

 

내가 되게 복덩이인가 봐요 그런 말들만을 들으면은

 

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면 그런경우가 많아요 

옛날이라는게 무슨 임시정부 시절이나 

조선 중기 이럴 때가 아니라 

 

몇 달 전이에요

 

예를 들어서 동아리라든지 군대라던지 

소속기간이 짧은 집단들이 있잖아요 그런데는 

 

'옛날에 힘들었어' 해서 물어보면 몇 달 전이에요 

 

 

 

 

또 싫어하는 말이 있는데 

'내가 너만할때 너랑 똑같았어' '그래서 너 걱정되서 해주는 말이야' 이런말이 있는데 

 

만약에 나만 할 때 진짜 나랑 똑같았으면은,

'지금 내가 당신이 하시는 말씀을 개소리라고'  '생각하고 있는 것도 알고 계시지 않을까' 라는 의문이 

드는 거죠 만약에 진짜 나랑 똑같았으면은 

 

그래서 저는 사실 이런 분들 만나면 

저는 말싸움이나 이런 걸 너무 싫어해요 

 

그래서 '네 알겠습니다' '명심하겠습니다'하고 이렇게 피하는데 

계속 따라와서 계~속 이야기 하는 거에요 

 

'야, 너 그거 안하는게 좋은거 같애'

'난 할껀데?'

 

계속 따라와서 '내 말 듣는게 나을 거 같은데' '그거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'

'이러면 좋을 거 같은데' 

 

이런 분들은 그러니까 머야, 

악성코드 같아요 

 

내가 설치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는데 

계속 '설치 하시겠습니까?' '설치 하시겠습니까?'

'툴바도 한 번 깔아보실래요?'

 

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고 

 

 

 

 

** 라떼말고 아이스 아메리카노~

꼰대는 되지 맙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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